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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회의록

"토트넘 유명 선수, 이 시국에 파티 벌여..." 코로나19 관련 해외축구 소식

<"토트넘 유명 선수, 이 시국에 파티 벌여..." 코로나19 관련 해외축구 소식>

 

 

안녕하세요, 도울입니다.

 

 

오늘은 상황도 상황인 만큼 코로나 19와 관한 소식들을 짚고 넘어가 보고자 합니다.

 

여태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 코치진, 구단 관계자 등을 알려드리고,

훈훈한 기부 소식도 말씀드리겠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라리가와 세리에 리그는 이미 중단 선언,

분데스리가와 프리미어 리그는 중단 여부를 두고 논의 중이라고 밝혀진 바 있습니다.

 

리버풀 우승도 중요하지만 현 상황에서는 모두의 건강을 위해 멈추는 것도 현명한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축구선수들은 몸을 부딪히는 경우도 잦고, 단체생활을 하는 직업군이기 때문에

하루빨리 적절한 조치가 내려졌으면 좋겠네요.

 


 

우선 아스날의 미켈 아르데타 감독과 첼시의 허드슨 오도이 선수의 감염 소식은 잘 아실 겁니다.

 

그뿐만 아니라 맨시티 벤자민 멘디 선수의 가족들이 감염되었다고 알려져

멘디 선수도 확진 여부를 조사 받는 중이라고 합니다.

 

또한 레스터도 선수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자가 격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요즘은 또 이탈리아가 아주 난리잖아요?

 

세리에 A 소속 삼프도리아의 공격수 5명이 확진을 받았다고 보도됐고,

피오렌티나에서도 3명 정도가 감염이 된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벤투스의 마투이디 선수와 디발라 선수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하네요.

 

 

라리가로 넘어가면 에스파뇰에서 우레이 선수를 포함 6명이 감염되었고,

발렌시아에서는 선수단의 무려 35%(!!)가 집단적으로 감염이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이강인 선수는 괜찮아야 할 텐데 말이죠..

 

SNS에 코로나19 관련 글을 게시한 에스파뇰 (출처: 포토뉴스)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에서도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요즘은 유럽 쪽 상황이 정말 심각해 보이네요 ㅠㅠ

 

 

많은 전문가들에 의해 면역력이 약한 노년층의 경우 코로나 19로 인한 치사율이 높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비교적 젊은 스페인 유소년 국가대표팀의 프란체스코 가르시아 코치와 AT 마드리드 소속 기자가

확진 판정을 받고 사망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전 세계에 충격을 주었습니다.

 


 

코로나 19와 전쟁 중인 전 세계를 따뜻하게 만든 축구선수들도 있습니다.

 

바로 기부를 통해 마음을 나눈 선수들인데요.

 

맨유 엠버서더 박지성 위원은 아내 김민지 아나운서와 함께

코로나19 소외계층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하였습니다.

 

기성용 선수와 한혜진 부부는 1억 원 규모의 방호복을, 이동국 선수는 대한의사협회에 1만 장의

마스크를 기부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확진자 분들의 급증으로 의료 물자가 부족해져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는데요,

위 선수들의 뜻깊은 기부로 인해 마음이 한결 놓입니다.

 

 

레반도프스키 부부는 무려 13억 원을 기부하면서 성금에 동참했고,

엠레 찬 선수는 본인의 SNS에 독일 대표팀35억 원을 기부할 것이라는 말을 영상에 담아 게시해

따뜻한 선행 소식을 전달했습니다.

 

"이 싸움에서 강해집시다." 13억 원을 기부한 레반도프스키 부부

 

코로나19 기금 'We Kick Corona'를 주도한 독인 대표팀의 레온 고레츠카와 조슈아 키미히 선수

 


 

하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적절치 않은 판단으로 질타를 받은 선수들도 있는데요.

 

리그와 클럽 훈련이 중단되자 토트넘의 델레 알리 선수는 본인의 여자 친구와 함께

런던의 한 클럽에서 이틀 연속으로 파티를 즐겼다는 기사가 보도되었습니다.

 

이 파티에는 맨시티의 리야드 마레즈, 레스터 소속의 벤 칠웰과 제임스 매디슨 등도 참가했다고 알려져

사회적으로 큰 비난이 일었습니다.

 

영국을 비롯한 유럽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이 한창인 이 시국에,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이 상황에 너무 경솔한 행동을 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심지어 클럽의 자가 격리 권고도 무시한 채 말이죠.

 

진정 어린 사과와 반성으로 본인들의 잘못을 뉘우쳤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이론적인 내용을 잠깐 멈추고, 우리 상황을 한 번 돌아보는 내용들을 가져와봤는데요.

 

저도 비록 돈은 없지만, 돈을 조금씩이라도 모아서 코로나 19 성금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겠습니다.

 

우리 모두 그 액수를 떠나 마음을 나누는 것이 어떨까요?

 

 

내일은 저번 시간에 이어서 축구 전술에 대한 내용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도울이었습니다,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