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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회의록

주요 해외축구 리그 근황 간단 정리!

주요 해외축구 리그 근황 간단 정리!

 

안녕하세요,
도울입니다.

 

WHO(세계 보건기구)에서 1968년 홍콩독감, 2009년 신종플루에 이어
지난 3월 11일 코로나19로 인한 인류 역사상 세 번째 팬데믹을 선포하였습니다.

'팬데믹'이란 WHO에서 선포하는 감염병 최고 경고 등급으로,
이는 세계 어디에서나 코로나19에 노출될 수 있다는 뜻이죠.

또한 변종 바이러스까지 생겨 인간뿐만 아니라 개, 고양이 등
다른 동물들에게도 감염이 될 수 있다는 결과까지 나왔는데요.

우리나라도 아직도 여전히 확진자가 생기고 있고, 특히 유럽 국가들은 초비상 상태로 진입하여 수많은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사람이 모이는 모든 시설 및 장소가 폐쇄됨은 물론,
공연, 전시회, 경기 등을 비롯한 모든 문화 관람도 취소되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의 해외축구 리그도 올해 초부터 중단을 선언했고,
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되자 리그 중단을 무기한으로 연장하고 있는 리그들도 생겼습니다.

오늘은 주요 해외축구 리그들의 근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독일 분데스리가, 슬슬 리그 재개 움직임?

 

3월 13일 리그 중단을 선언한 분데스리가의 관계자는 5월 초경 무관중 경기로

리그를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2부 리그 소속 클럽들의 절반이 리그 중단으로 인해 파산 위기에 놓여있고,
1부 리그에 소속된 클럽 일부도 심각한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다고 합니다.

각 클럽들도 비밀리에 훈련 소집을 시작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암암리에 훈련을 재개한 분데스리가 클럽 (출처: 포토뉴스)

 

 

리버풀의 우승은 어떻게 될까요?

 

많은 팬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영국 프리미어 리그 소식입니다.

원래 프리미어 리그는 4월 말까지 리그를 중단하고 5월 초부터는 재개 조치를 할 예정이었는데요.

사태가 심각해지자 그마저 힘들어질 것으로 판단해 무기한 연장을 선언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한 영국 언론매체에서 리그 측이 남은 경기를 6월 중에 재개하는 방향으로 영국 정부와 합의했다고 밝혔고,

1부 리그 소속 20개의 클럽 관계자들이 모여 남은 일정을 관중 없이 마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합니다.

또한 각 클럽은 시민들로부터 떨어진 고립된 훈련장을 마련해 리그를 준비하겠다고 밝혔죠.

 

콥등이로서는 리그가 취소돼 리버풀의 우승이 무산되는 것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마네가 한 매체를 통해 어떤 결정이 내려져도 본인은 이해하며,
리버풀보다는 고통받고 있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을 생각해야 한다는 소신 발언을 하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세네갈에 재난성금 6200만 원을 기부한 킹갓마네 (출처: 포토뉴스)

 

 

그렇다면 이탈리아 리그는 과연?

 

코로나 19로 그 어떤 나라보다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탈리아의 세리에 리그 근황도 궁금하시죠?

이탈리아축구협회의 그라비나 회장은 회견을 통해 "우리의 축구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한다면 우리는 국가에 큰 공헌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리그 재개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는데요.

만약 리그가 재개된다면 리그의 남은 모든 경기가 로마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예상되고 있습니다.

세리에 리그도 타국 리그와 마찬가지로 리그 재개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세계의 대표적인 세 리그에 대해서만 다뤄봤는데요.

스코틀랜드, 네덜란드를 비롯한 다른 나라 리그들의 근황은 다음 시간에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리그가 재개되어야 업로드할 포스트도 많아지고
오랜만에 리버풀이 우승하는 것도 볼 수 있겠지만,

마네의 인터뷰를 보면서 시국이 시국인만큼 세계 각지의 수많은 피해자들을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축구야 살면서 더 볼 수 있지만 병으로 떠나간 사람은 보지 못하니까요 ㅠ

 

국내 자영업자분들과 나라를 위해 힘쓰시는 의료진분들,
직접적으로 맞서 싸우고 계시는 많은 분들께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면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상 도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